강원도ㆍ강원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28일 최문순 강원지사(오른쪽)와 민병희 강원교육감이 강원도교육청에서 열린 `2011 강원도 교육행정 협의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지방기사 참조>> 2011.10.28 dmz@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28일 특성화고 취업 활성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도교육청은 이날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최문순 지사와 민병희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교육 현안을 협의, 조정하는 '2011 강원도교육행정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은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특성화고 학생을 기능직이나 기술직으로 채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학생 수 60명 이하인 207개 소규모 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추진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2013년까지 춘천과 양구 등 도내 9개 지역에 청소년 상담지원센터를 확대 구축하고 환경ㆍ생태 교육을 하기 위해 강사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창의 지성 인재 육성을 비롯해 주5일제 시행 대비 토요 프로그램 개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최 지사는 "도교육청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심신이 건강한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 교육감은 "도와 협력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폐교 위기에 놓은 작은 학교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 8월19일 도내 교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행정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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