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롯데백화점은 10일 서울 영등포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2011년 JA그레이드(Junior Assistant Grade) 신입채용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력을 떠나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뽑는다는 취지의 이번 채용에는 고졸 또는 전문대 졸업자 7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이날 서류전형을 통과한 110여 명이 면접에 참여했다.

   롯데백화점의 고졸자 채용은 2003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이철우 대표이사가 이날 직접 면접관으로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최종 합격자 30명 이상을 뽑아 내달 입문교육을 거쳐 내년 1월 중순 각 점포에 배치해 영업관리 중심으로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최근 높은 실업률과 고졸자 채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채용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력에 구애 받지 않고 능력을 중시하는 인재 채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께 특성화고교 연계 인턴십, 유통전문학과를 운영하는 전문대학 대상 리크루팅 등 고졸 이상 사원 70여 명을 추가로 뽑고 해마다 100여 명씩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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